'충격패' 아스날, 2부리그 노팅엄에 패하며 FA컵 탈락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스날이 2부리그 소속 노팅엄 포레스트에 덜미를 잡히며 FA컵에서 탈락했다.

아스날은 8일(한국시간) 영국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노팅엄에 2-4로 패했다.

이로써 FA컵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디펜딩 챔피언’ 아스날은 2부리그의 노팅엄에 패하며 탈락했다.

이날 아스날은 주축 선수들을 대거 제외하고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발을 꾸렸다.

그로인해 팀 조직력이 흔들린 아스날은 전반 20분 노팅엄 리하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아스날은 전반 23분 수비수 메르테자커의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지만 잠시였다. 전반 44분 다시 리하이에게 추가 실점한데 이어 후반 20분 홀딩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흔들렸다.

다급해진 아스날은 파상공세에 나섰다. 후반 34분 웰백이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후반 40분 또 다시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2-4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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