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결장' 베로나, 선두 나폴리에 0-2 완패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헬라스 베로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가 결장한 가운데 나폴리 원정에서 완패했다.

베로나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 열린 2017-18시즌 세리에A 20라운드 나폴리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베로나는 3승4무13패(승점13)으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렀다.

나폴리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51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2위 유벤투스와는 승점 4점 차이다.

부상에서 회복한 이승우는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득점 없이 전반이 끝난 가운데 나폴리가 후반 21분 코너킥 찬스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나폴리 쿨리발리가 골키퍼를 앞에 두고 헤딩골을 성공했다.

베로나 선수들은 파울을 주장하며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베로나 페키아 감독이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나폴리는 후반 33분 카예혼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베로나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역습을 노렸지만 상대 골문을 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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