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타일러 윌슨, 이닝이터 능력 검증…변화구 제구 강점"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마침내 새 외국인투수 영입에 성공했다.

LG는 메이저리그 출신 우완투수 타일러 윌슨(29)과 계약을 완료, 이를 5일 공식 발표했다. 총액 80만 달러의 계약 조건이다.

LG는 윌슨에 대해 "윌슨은 선발투수로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이 검증된 선수이다. 또한 안정된 제구와 변화구 구사 능력도 뛰어나다"라면서 "우리 팀 선발의 한 축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기대를 표했다.

여기에 LG 관계자는 "직구 구속이 90~91마일 정도 나오는 투수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제구력이 좋다"라고 평가했다. 구속으로 승부하기보다 제구력 위주의 투수임을 소개한 것이다.

윌슨은 2015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데뷔, 메이저리그 3시즌 통산 42경기에 등판해 8승 10패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했다.

[타일러 윌슨.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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