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휴식' 레알 마드리드, 누만시아에 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누만시아를 꺾고 코파 델 레이 8강행을 예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소리아에서 열린 2017-18시즌 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에서 누만시아에 3-0으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오는 11일 열리는 2차전 홈경기서 두골차로 패하더라도 8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 결장하며 휴식을 가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누만시아를 상대로 전반 35분 베일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레알 마드리드의 바스케스가 상대 수비수 구티에레즈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베일은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누만시아는 후반 15분 미드필더 디아만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4분 이스코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하던 바스케스는 누만시아의 메디나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이스코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마요랄이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승리를 자축했다. 마요랄은 하키미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했고 레알 마드리드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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