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어 가세’ LA 다저스, 2018시즌 코칭스태프 발표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머문 다저스가 코칭스태프를 보강, 차기 시즌을 맞이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18시즌을 맞는 LA 다저스의 코칭스태프 보강 소식을 보도했다.

다저스는 총 4명의 코칭스태프를 충원했다. 마크 프라이어 불펜코치, 브랜트 브라운 보조타격코치, 루이스 오티즈 보조타격코치, 대니 레만 게임 플래닝/커뮤니케이션 코치 등이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이름은 현역시절 유망주로 불렸던 프라이어 불펜코치다. 프라이어 불펜코치는 2002시즌 시카고 컵스에서 데뷔, 2년차 시즌에 올스타로 선발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이후 부상이 끊이지 않아 기대만큼의 경력을 쌓진 못했다.

뉴욕 양키스-보스턴 레드삭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친 프라이어 불펜코치는 2013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났다. 은퇴 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사무국, 마이너리그 투수 인스트럭터 등을 맡았던 프라이어는 다저스 불펜코치로 새 출발하게 됐다.

이외의 코칭스태프는 2017시즌과 동일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LA 다저스 감독 3년차를 맞이한 가운데 로버츠 감독을 계속해서 보좌해왔던 밥 게런 벤치코치, 터너 워드 타격코치, 조지 롬바드 1루 코치, 크리스 우드워드 3루 코치는 2018시즌에도 코칭스태프로 이름을 올렸다. 베테랑 릭 허니컷 투수코치는 코치로서 13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마크 프라이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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