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새 외국인투수로 'ML 51승' 딜런 지 영입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가 메이저리거 출신인 우완투수 딜런 지(32)를 새 외국인투수로 영입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4일 "주니치가 메이저리그 통산 51승을 자랑하는 딜런 지와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보도했다.

지는 2010년 뉴욕 메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2011년 13승 6패 평균자책점 4.43으로 선발투수진에 자리매김했고 2013년엔 199이닝을 던져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62로 활약하기도 했다.

2016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뛰었던 지는 지난 해 미네소타 트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치며 3승 2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51승 48패 평균자책점 4.09.

'닛칸스포츠'는 "최고 속도 150km의 직구에 다채로운 변화구를 던지는 투수다. 주축 선발투수가 부족한 주니치에 있어 큰 전력보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딜런 지.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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