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6.5점…스완지전 선발 선수 중 최저 평점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날카로운 돌파로 선제골의 발판을 마련한 손흥민이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페르난도 요렌테와 델리 알리의 연속골로 스완지시티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그 3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12승 4무 5패(승점40)를 기록하며 아스널(승점38)을 제치고 5위로 다시 올라섰다.

최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손흥민은 이날 왼쪽 사이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후반 한 차례 위협적인 발리슛을 시도한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 달성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경기 후 영국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5점을 부여했다. 무난한 평점이지만, 선발로 출전한 11명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다.

토트넘에서는 요렌테의 선제골을 이끈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추가 득점에 성공한 알리가 7.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선제골을 넣은 요렌테가 7.4점으로 뒤를 이었다.

교체로 들어온 케인은 6.3점을 받았고 손흥민과 같이 측면 날개로 출전한 에릭 라멜라는 6.9점이다.

한편 스완지의 미드필더 기성용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코리안 더비는 무산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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