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크리스탈 팰리스와 무승부…이청용 교체 출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31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맨시티와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리그 선두 맨시티는 이날 무승부로 19승2무를 기록한 가운데 무패행진과 함께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리그 17위 크리스탈 팰리스는 맨시티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은 경기 종료 직전 교체 투입됐다.

양팀의 경기서 크리스탈 팰리스는 벤테케가 공격수로 나섰고 자하와 타운센드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리더웨이드, 밀리보예비치, 카바예는 중원을 구성해고 안홀트, 단, 톰킨스, 메사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헤네세이가 지켰다.

맨시티는 제수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사네와 베르나르도 실바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권도간, 페르난지뉴, 데 브루잉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다닐로, 망갈라, 오타멘디, 워커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에더슨이 출전했다.

맨시티는 전반 23분 부상 당한 제수스 대신 아구에로가 투입됐다. 이후 맨시티는 전반 29분 아구에로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된 후 골포스트를 맞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맨시티는 점유율에서 크게 앞섰지만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맨시티는 후반 12분 권도간 대신 스털링을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맨시티는 후반 18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사네의 골문앞 왼발 슈팅은 골키퍼 헤네세이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양팀은 경기 종반까지 공방전을 이어갔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하던 자하는 스털링과의 경합 과정에서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키커로 나선 밀리보예비치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모라에스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마지막 교체 카드로 이청용을 투입했고 맨시티전을 무승부로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