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스토크시티 5-0 대파…리그 2위 도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첼시가 스토크시티를 대파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첼시는 3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스토크시티에 5-0으로 크게 이겼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14승3무4패(승점 45점)를 기록해 사우스햄튼과 비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4점)를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첼시는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모라타가 공격수로 나섰고 페드로와 윌리안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드링크워터와 캉테는 중원을 구성했고 알론소와 모제스는 측면에서 활약했다. 루디거, 케이힐, 아즈필리쿠에타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첼시는 경기시작 3분 만에 루디거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루디거는 프리킥 상황에서 윌리안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골로 마무리 했다. 이후 첼시는 전반 9분 드링크워터가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드링크워터가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문 상단으로 들어갔다. 첼시는 전반 23분 페드로가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윌리안의 패스를 이어받은 페드로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첼시는 후반 28분 윌리안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골잔치를 이어갔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윌리안은 상대 수비수 카메론과 충돌 후 넘어졌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한 가운데 키커로 나선 윌리안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후반 43분 자파코스타가 득점행진에 가세하며 대승을 자축했다. 자파코스타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첼시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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