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산체스가 멀티골을 터트린 아스날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승리를 거뒀다.

아스날은 29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3-2로 이겼다. 6위 아스날은 이날 승리로 5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11승4무5패(승점 37점)를 기록하게 됐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은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하며 결장했다.

아스날은 라카제트가 공격수로 나섰고 산체스와 외질이 공격을 이끌었다. 윌셔와 샤카는 중원을 구성했고 콜라시나치와 벨레린은 측면에서 활약했다. 코시엘니, 무스타피, 챔버스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체흐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아스날은 전반 25분 무스타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무스타피는 골키퍼 스페로니가 걷어낸 볼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크리스탈 팰리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4분 타운센드가 동점골을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자하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타운센드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이후 아스날은 후반 17분 산체스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라카제트의 패스에 이어 산체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산체스는 4분 후 멀티골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윌셔의 로빙 패스에 이어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산체스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44분 톰킨슨이 헤딩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후 양팀은 경기 종반까지 활발한 공격을 주고받은 가운데 결국 아스날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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