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교체출전' 디종, 앙제에 1-2 역전패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디종에서 활약 중인 권창훈이 교체로 출전한 가운데 팀은 앙제 원정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권창훈은 21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레이몬드 코파에서 벌어진 2017-18시즌 리그앙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3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 달성에는 실패했고 팀도 앙제에 1-2로 졌다. 이로써 승점 획득에 실패한 디종은 7승3무9패(승점24)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그리고 19위였던 앙제는 승점 18점으로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권창훈은 팀이 1-2로 지고 있던 후반 23분 사마리타노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최근 3경기에서 다소 주춤했던 권창훈은 이날 시즌 6호골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디종은 전반 7분 슬리티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이후 두 골을 연속해서 내주며 주도권을 빼앗겼다. 전반 43분 앙제 에캄비에게 동점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10분에는 또 다시 에캄비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다급해진 디종은 권창훈을 가장 먼저 교체로 내보내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설상가상 디종은 경기 막판에는 랑까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놓였다. 결국 경기는 디종의 1-2 패배로 종료됐다.

[사진 = APF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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