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제라드 호잉 영입…총 70만 달러 계약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화가 제라드 호잉을 영입,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한화 이글스는 19일 "2018년 외국인타자로 미국 출신의 제라드 호잉(28)을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등 총 70만 달러(약 7억원)다.

제라드 호잉은 전문 중견수 외 코너 외야 수비까지 가능한 외야 자원으로 빠른 발과 탁월한 타구판단으로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한다. 타석에서는 2루타 생산 능력을 갖춘 우투좌타의 중장거리 타자로 빠른 주력과 우수한 베이스러닝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제라드 호잉은 지난 2010년 텍사스 레인저스에 10라운드 지명으로 입단, 2016년 5월 23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74경기 118타수 26안타 1홈런 타율 .22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852경기 3218타수 836안타 111홈런 타율 .260, 128도루를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는 제라드 호잉의 영입으로 투수 키버스 샘슨, 제이슨 휠러와 함께 2018시즌을 함께할 외국인 영입을 모두 마쳤다. 이들 세 선수는 모두 내년 스프링캠프에 합류, 시즌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 이글스 측은 "제라드 호잉을 비롯한 젊은 외국인선수들이 내년도 선수단 전체에 활력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제라드 호잉.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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