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결장' 스완지, 에버튼에 1-3 완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이 결장한 스완지시티가 에버튼에 완패를 당했다.

스완지는 19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에버튼에 1-3으로 졌다. 스완지의 기성용은 이날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결장했다. 스완지는 에버튼전 패배로 3승3무12패(승점 12점)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스완지는 전반 35분 페르가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페르는 캐롤의 어시스트를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에버튼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에버튼은 전반전 인저리타임 레빈이 동점골을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레빈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루니의 슈팅을 골키퍼 파비안스키가 걷어내자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에버튼은 후반 19분 시구르드손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루니의 패스를 받은 시구르드손은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친정팀 스완지 골문을 갈랐다. 이후 에버튼은 후반 29분 루니가 페널티킥 쐐기골을 터트렸고 에버튼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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