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 전패'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 "마지막 수비가 아쉬웠다"

[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마지막 수비가 아쉬웠다."

신한은행이 18일 부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서 졌다. 최근 5연패에 빠졌다. 3라운드 전패. 르샨다 그레이가 골밑에서 맹활약했다. 그러나 이사벨 해리슨을 막지 못했다. 카일라 쏜튼과 김단비가 특유의 업템포 농구로 하나은행 수비망을 뚫어냈다.

신기성 감독은 "마지막에 수비가 아쉬웠다. 3라운드에는 전패를 당했다. 팀이 부족하다. 선수들도 이기려고 열심히 했는데, 좋을 때와 나쁠 때 차이가 컸다. 이 부분을 줄여야 한다. 올스타브레이크 때 변화를 주고, 제 모습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경기종료 직전 해리슨 수비를 그레이 대신 쏜튼에게 붙인 이유는 "해리슨의 공격을 예상했다. 발이 빠르니까 1대1로 막아야 하는데 그레이를 뺐다. 스피드를 감안한 결정이었다. 그 전에 그레이가 해리슨에게 점수를 주기도 했다"라고 막았다.

끝으로 신 감독은 "국내선수들이 결정적인 상황서 어이 없는 실점을 많이 했다. 공격은 괜찮았지만, 수비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신기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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