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앱리뷰] "이 라인업, 실화?"…'신과함께', 역대급 출연진X스케일의 영화가 온다

[마이데일리 = 심민현 기자] 역대급 출연진과 스케일을 자랑하는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의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18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신과함께-죄와 벌' 레드카펫 생중계가 방송됐다.

이날 배우들은 간단한 인사를 마친 뒤 각자 개인 질문을 받았다. 그룹 엑소의 도경수는 "실제로 지옥 재판이 있다면 통과할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에 "자신이 없다. '나태 지옥'이 있는데 게으름을 많이 피워서 통과하지 못할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배우 차태현은 "본인이 상상했던 저승의 모습과 영화 속 저승의 모습이 비슷했느냐"는 질문에 "저승의 모습이 실제 접할 수 있는 저승의 모습으로 채워져있다. 상상한 것과 비슷했다"고 말했다.

김용화 감독은 "10개월 가량 촬영을 했다. 배우들 모두가 감동을 줬다. 앞으로 힘든 것 없이 세상을 잘 살 수 있도록 신이 되어 도와주고 싶다"고 배우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 차태현은 "왜 안 늙느냐"는 시청자의 질문에 "안 늙어보이지만 많이 늙었다. 이유를 찾자면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웃어서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배우 하정우는 영화 관람 포인트에 대해 "웹툰의 드라마 라인을 그대로 가져왔다. 영화화하면서 영화 코드에 맞게 2시간 넘게 관람하시기 좋게 각색됐다. 웹툰과 독립된 영화 '신과함께'로 생각하시면 재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이구동성으로 "'신과함께'는 재밌는 영화다. 즐겁게 관람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신과함께-죄와 벌'은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일 개봉.

[사진 = 네이버 V앱 방송 화면]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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