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 함서희가 밝힌 징크스는?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프로 선수들에게는 징크스라는 게 존재한다. 선수마다 다른 징크스가 있다. 대부분이 승리한 날의 행동을 지속하려 하고, 패한 날 했던 행동들은 자제하게 된다.

‘세계 랭킹 1위’인 ROAD 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30, TEAM MAD)도 마찬가지였다. 자신만의 징크스가 있어 경기를 하기 전 습관처럼 징크스를 의식한다.

함서희가 종합격투기 데뷔를 한 건 2007년. 지금까지 총 25경기를 뛰며 17승 8패를 기록했다. 함서희는 경기를 치르며 자신만의 징크스를 만들어 지금까지 해오고 있다. 오는 23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5XX에서 진 유 프레이와 맞대결할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함서희의 1차 방어전이기 때문에 징크스를 더욱 신경 쓰고 있다.

징크스는 바로 상대와의 ‘아이컨택’. 함서희는 모바일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상대 사진으로 바꿔 매일 확인한다. 상대와 사진으로 아이컨택을 하며 신경전을 벌이는 것. 매일 상대를 보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것이다.

함서희는 “경기가 잡히면 상대 선수를 모바일 메신저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해놓는다. 하루 하루 아이컨택을 한다. 상대방에게 익숙해질 수 있게. (다른 사람들에게는 모르겠지만)나에게는 좋은 방법인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함서희는 23일 대회에 맞춰 훈련에 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컨디션을 조절에 신경써야할 때다.

함서희는 “마지막 1초까지 아깝지않게 최선을 다해서 후회가 남지 않을 경기로 부끄럽지 않은 챔피언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7 ROAD FC 어워즈 및 송년의 밤 행사에서 새롭게 취임한 김대환 대표의 취임식이 진행 될 예정이다.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FC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본선, 8강을 거쳐 현재 4명의 파이터가 살아남았다. 4강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ROAD FC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세계 16개국에 생중계되는 대한민국 유일의 메이저 스포츠 콘텐츠다. 국내 TV 방송은 MBC스포츠 플러스, 중국에서는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가 생중계 하고 있다. ROAD FC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도 생중계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ROAD FC가 함께하는 대한민국 최초 지상파 격투 오디션 ‘겁 없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밤 12시 45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함서희.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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