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곤잘레스 보내고 켐프 재영입 '4대1 트레이드'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고액 연봉자들을 처리하는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7일(한국시각)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4대1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다저스는 애드리안 곤잘레스, 브랜든 맥카시, 스캇 카즈미어, 찰리 컬버슨과 450만 달러를 애틀랜타에 보내고 맷 켐프를 받아들이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다저스의 '몸값 줄이기' 행보다. 곤잘레스는 2236만 달러, 카즈미어는 1767만 달러, 맥카시는 1150만 달러의 고액 연봉자들이다. 켐프 또한 향후 2년 동안 4350만 달러를 받는 장기계약이 남아 있지만 다저스에 남을지 의문이다.

특히 류현진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만한 소식이다. 카즈미어와 맥카시는 선발로테이션 경쟁도 벌일 수 있는 후보들이라는 점에서 그만큼 선발 경쟁 확률이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

[곤잘레스(왼쪽)와 켐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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