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유닛' 男 빨강팀, 킹스맨으로 변신…역대급 퍼포먼스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빨강 팀이 킹스맨으로 변신했다.

16일 밤 방송된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서는 세 번째 미션 '셀프 프로듀싱'이 그려졌다.

이날 기중, 준, 고호정, 세용, 필독, 성준, 대원, 태은, 라윤으로 이루어진 남자 유닛 빨강팀이 대결 상대 검정팀에 "패배감을 안겨드리겠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이어 필독은 팀원들과의 선곡 회의서 "이런 상황들을 위해서 아끼고 있었던 곡이 있다"라며 브루노 마스의 노래를 추천했고, 중간 점검서 직접 짠 안무로 평가를 받았다.

이에 비는 빨강팀에 "좋다. 중간에 한 번은 이 퍼포먼스와 다른 느낌으로 믹스를 해야 한다. 한방이 있어야 한다. 라면에 달걀을 안 넣은 느낌이다"라고 조언했고, 성준은 "아이디어 콘셉트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 영화 '킹스맨'으로 가서 우산이나 안경 이런 소품을 쓰자. 우산을 펼치던가, 지팡이를 내리는 퍼포먼스를 하자"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세용은 "성준이 아이디어가 확실히 좋았다"라며 칭찬했고, 고호정은 "우리가 바라던 셀프 프로듀싱이다. 검정 조 퍼포먼스랑은 확실히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만의 매력 있는 색깔을 낼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빨강팀은 영화 '킹스맨'을 연상케 하는 복장과 총소리에 맞춰 우산을 펴는 퍼포먼스로 관중을 압도했고, 팀워크가 돋보이는 칼 군무로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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