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34점' SK, kt 추격 뿌리치고 2연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kt의 추격을 뿌리쳤다.

서울 SK 나이츠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서 부산 kt 소닉붐에 103-99로 이겼다. SK는 2연승을 거뒀다. 17승6패가 됐다. 2위 KCC에 1경기 차로 앞선 단독선두다. 최하위 kt는 3연패를 당했다. 4승19패.

SK는 3쿼터까지 82-70으로 앞섰다. kt가 4쿼터에 거세게 추격했다. 웬델 맥키네스의 연속 득점, 김기윤의 연속 자유투가 나왔다. SK가 팀 반칙에 일찍 걸렸고, kt는 자유투로 차근차근 추격했다. 맥키네스가 박철호의 득점을 도왔고, 박철호는 박상오의 3점포를 지원했다.

SK는 해결사 애런 헤인즈의 연속득점으로 정비했다. kt도 맥키네스와 김영환의 자유투로 맞받아쳤다. 경기종료 2분50초전 박상오의 자유투 1개로 1점차까지 추격했다. SK도 최준용이 헤인즈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고, 신인 안영준도 탑에서 3점포를 터트려 다시 달아났다.

kt는 박철호가 움직였다. 경기종료 17초전 우중간에서 중거리포를 터트렸고, 11초전에는 맥키네스의 패스를 탑에서 받은 뒤 페이크로 수비수를 따돌리고 3점슛을 작렬했다. 3점차 추격. SK는 경기종료 10초전 김민수가 맥키네스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1개를 성공하면서 승부를 갈랐다. 화이트가 34점, 헤인즈가 25점 12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화이트.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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