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마차도 트레이드 추진…CWS·NYY 관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간판스타 매니 마차도의 트레이드를 추진한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매니 마차도의 트레이드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 그러나 이제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과 작별인사를 할 시간이다"라고 보도했다.

볼티모어 피터 앙겔로스 구단주도 마차도 트레이드를 막지 않았다. USA 투데이는 "그들은 브룩 로빈슨 이후 최대 3루수인 마차도를 트레이드 한다. 그들의 가장 큰 장애물은 그들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USA 투데이는 "볼티모어는 내셔널리그 MVP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얻은 뉴욕 양키스와 경쟁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 FA 강타자 J.D. 마르티네스, 에릭 호스머와 계약할 보스턴 레드삭스도 따라잡을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마차도를 팔아 선발진을 보강하려는 볼티모어의 움직임을 지지했다.

댄 듀켓 단장은 USA 투데이에 "최고의 팀을 구성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 다른 팀들의 관심의 범위를 살펴보며 트레이드가 타당한 것인지 살펴보겠다. 우리선수들도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8시즌이 끝나면 FA가 되는 마차도를 트레이드 하려면 이번 오프시즌이 적기다.

USA 투데이는 "가장 공격적으로 제안한 팀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였다. 뉴욕 양키스와도 논의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마차도는 2012년에 볼티모어에 입단, 6년간 764경기서 타율 0.279 138홈런 406타점 438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3년 연속 30홈런 이상 때렸다.

[마차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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