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스티브 시섹과 2년 계약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시카고 컵스가 불펜을 보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컵스가 베테랑 우완투수 스티브 시섹과 2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신체검사를 남겨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1986년생 우완투수인 시섹은 2010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422경기 모두 불펜으로만 나선 불펜 전문투수다.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를 거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었다. 마이애미 시절인 2013년과 2014년에는 2시즌간 73세이브를 챙기기도 했다.

올시즌에는 시애틀과 탬파베이에서 49경기 3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01을 남겼다. 빅리그 통산 422경기 24승 28패 121세이브 평균자책점 2.73.

시즌 종료 후 FA가 된 그는 다음 시즌부터 컵스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컵스로서는 수준급 불펜투수를 영입하며 불펜을 강화했다.

[스티브 시섹.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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