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불펜투수 니카시오와 2년 계약 합의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불펜자원인 우완투수 후안 니카시오가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의 스포츠매체 ‘디 어슬레틱’의 켄 로젠탈 기자는 14일(한국시각) “FA 자격을 취득한 니카시오가 시애틀과 2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드러나지 않았다.

2011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니카시오는 이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경력을 쌓았다. 선발투수로 데뷔했던 니카시오는 2014시즌 중반 불펜투수로 전향했고, 2017시즌 막판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됐다.

니카시오는 세인트루이스에서 11경기에 등판, 2승 4세이브 평균 자책점 1.64로 맹활약했다. 비록 세인트루이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니카시오는 세인트루이스에서 가치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한 셈이 됐다. 2017시즌 기록은 76경기(72⅓이닝) 5승 5패 6세이브 21홀드 평균 자책점 2.61이었다.

[후안 니카시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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