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풀타임' 아우크스부르크, 샬케에 2-3 패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구자철이 풀타임 활약한 아우크스부르크가 난타전 끝에 샬케에 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4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켈젠키르헨에서 열린 2017-18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샬케에 2-3으로 졌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은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지동원은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결장했다. 리그 9위에 올라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패배로 6승5무5패(승점 23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샬케는 전반 44분 디 산토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디 산토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하릿의 땅볼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샬케는 후반 2분 부르그스탈러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부르그스탈러는 코너킥 상황에서 날도의 헤딩 슈팅을 골문앞에서 재차 슈팅으로 이어가며 아우크스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9분 카이우비가 막스의 어시스트를 헤딩골로 마무리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4분 그레고리쉬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트렸다.

추격을 허용한 샬케는 후반 38분 칼리지우리가 페널티킥을 통해 결승골을 성공시켰고 결국 샬케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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