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기성용 풀타임 스완지에 4-0 대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이 풀타임 활약한 스완지시티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완패를 당했다.

스완지는 14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맨시티에 0-4로 졌다. 스완지의 기성용은 이날 경기서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스완지는 3승3무11패(승점 12점)의 성적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고 선두 맨시티는 16승1무(승점 49점)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질주했다.

맨시티는 스완지를 상대로 아구에로가 공격수로 나섰고 스털링과 베르나르도 실바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다비드 실바, 페르난지뉴, 데 브루잉은 중원을 구성했고 델프, 망갈라, 오타멘디, 다닐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모라에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시티는 전반 27분 다비드 실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다비드 실바는 베르나르도 실바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감각적인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스완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시티는 전반 34분 데 브루잉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데 브루잉이 오른발로 때린 볼은 골문안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맨시티는 후반 7분 다비드 실바가 멀티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실바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40분 아구에로가 득점행진에 가세해 승리를 자축했다. 투레의 패스를 받은 아구에로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후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맨시티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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