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개냥' 이소연, 좌충우돌 초보 고양이집사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대화가 필요한 개냥' 이소연이 초보 집사의 모습을 보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 13회에는 강아지 두 마리와 고양이 밍이를 키우는 배우 이소연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소연은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며 조용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이어 집에서 돌아온 이소연은 "밍이야"라며 새로운 이름을 불렀고, 태어난 지 세 달 반밖에 되지 않은 아기 고양이가 방 안에서 예쁜 얼굴로 나타났다. 그의 모습을 처음 본 다른 출연자들은 "인형같아!"라며 놀라워했다.

호기심 많은 고양이 밍이는 나무에 오르기를 좋아했고, 이소연이 먹는 밥에도 관심을 보였다. 또 이소연의 팔을 깨물고 긁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아프지 않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이소연은 "그냥 사랑스러울 뿐"이라며 "아프고 귀찮기도 하지만 그 모습이 너무 귀엽다"라고 전했다.

전문가는 이소연의 고양이가 그의 팔을 깨물고 할퀴는 것에 대해 "손이 장난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그리고 집에 없는 게 하나 있다. 장난감"이라고 말했다. 이소연은 "친한 배우 한효주네 집에 있다"라고 말하며 고양이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고양이의 펀치에 강아지 두 마리는 무서움에 벌벌 떨고 그의 곁에 다가가지 못했다. 밍이는 강아지들의 뒤를 주시해 몰래 다가가 냥펀치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고양이 초보 집사인 이소연은 고양이를 키우는 팁을 얻기 위해 오윤아, 김정난을 불렀다. 오윤아는 강아지를 들어 올리는 것조차 어색한 모습을 보였지만 김정난은 5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는 프로 집사로, 집에 오자마자 고양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푹 빠져 한참을 바라봤다.

김정난은 고양이 밍이의 배변판부터 밥그릇 등을 체크, 바쁘게 수정해줬다. 또 이소연은 "한 번도 씻기지 않았는데 목욕하는 것 좀 도와달라"라며 김정난에게 도움을 구했고 김정난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밍이를 씻겼다. 김정난은 "고양이를 키우는데, 알러지 약을 10년 간 먹고 있다"라고 말해 오윤아, 이소연을 놀라게 했다.

또 김정난의 도움을 받아 밍이가 좋아할 만한 비닐봉지를 가져왔다. 밍이는 비닐봉지를 보자마자 곧바로 달려가 봉지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두 마리의 강아지들과 친해지면서 편안한 분위기가 형성돼 시선을 끌었다. 전문가는 "공간을 내어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공간을 만들어주고 쓰게 해주는 것에 대해서 정말 잘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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