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SK 최정, 2년 연속 GG 품에 안았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이견이 없는 수상이다.

SK '홈런왕' 최정(32)이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최정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최정은 올해 타율 .316 46홈런 113타점으로 홈런왕을 차지했다.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으로 개인 통산 5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이다.

최정의 득표는 압도적이었다. 최정은 326표를 독식했고 이범호가 19표, 송광민이 5표, 허경민이 4표, 김민성이 3표를 가져갔다.

최정은 "감독님, 코치님, 함께 뛰어준 선수들 덕분에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께도 감사드린다는 말 드리고 싶다. 늘 옆에서 힘이 되는 가족도 감사하다. 내년에도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SK 최정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해 골든글러브 3루수 부문을 수상한 후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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