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미우, FIFA 클럽월드컵 결승 진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남미 챔피언 그레미우(브라질)가 클럽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그레미우는 13일 오전(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에서 열린 파추카(멕시코)와의 2017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강전에서 연장 승부끝에 1-0 승리를 거뒀다. 그레미우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알 자지라(UAE)의 4강전 승자와 오는 16일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득점을 터트리지 못한 가운데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26분 교체 투입된 에벨톤은 연장전반 4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에벨톤은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고 그레미우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5위 결정전에선 아시아챔피언 우라와 레즈(일본)가 아프리카 챔피언 위다드 카사블랑카(모로코)에 3-2로 이겼다. 우라와의 마우리시오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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