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바르셀로나 통산 525호골…비야레알에 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르셀로나가 비야레알에 완승을 거두며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비야레알에서 열린 2017-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에서 비야레알에 2-0으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12승3무(승점 39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메시와 수아레스는 나란히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메시는 올시즌 리그 14호골과 함께 득점 선두를 이어갔다. 특히 메시는 바르셀로나 통산 525호골을 기록하며 게르트 뮐러(독일)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달성했던 단일 클럽 개인 최다골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비야레알을 상대로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데니스 수아레스, 파울리뉴, 부스케츠, 라키티치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알바, 베르마엘렌, 피케, 로베르토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슈테겐이 지켰다.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비야레알은 후반 15분 공격수 라바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후반 27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알카세르와의 2대1 패스를 통해 페널티지역 한복판을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8분 메시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부스케츠의 패스를 이어받은 메시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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