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배우 겸 탤런트 장한, 78세 일기로 사망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홍콩 남자 배우 장한이 숨졌다.

홍콩 인기 배우 장한(江漢)이 지난 7일 혈관 질환으로 인해 78세를 일기로 홍콩 현지 요양원에서 숨졌다고 펑황(鳳凰)망, 둥썬(東森)신문 등 중화권 매체가 9일 보도했다.

장한은 홍콩 영화 '오문야연(豪門夜宴)'(1959)으로 영화배우 데뷔 후 '대학생(大學生)'(1970), '탕구군영(蕩寇群英)'(1978) 등 70여 편의 홍콩 영화에 출연했으며, 지난 1979년부터는 홍콩 TVB와 ATV의 '팔선과해(八仙過海)'(1985), '자존무상(自尊無上)'(1990), '검신(劍神)'(1991), '열화웅심(烈火雄心)'(1998) 등 100여 편의 드라마로 현지 시청자들과 자주 만났다.

장한의 유작은 홍콩 드라마 '난화겁(蘭花劫)'(2017)이라고 전해졌다.

장한은 홍콩 드라마 '회도삼국(回到三國)'(2012)에 출연을 마친 이후로 홍콩 현지에서 줄곧 혈관 질환 치료를 받아왔다.

[홍콩 드라마 '팔선과해'에 출연한 장한. 사진 = 펑황망 보도 화면]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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