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케인, "손흥민 활약에 팀이 불붙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의 공격수 케인이 손흥민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토트넘은 1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21분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스토크시티 쇼크로스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이어 후반 8분에는 알리의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3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스토크 시티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케인은 경기를 마친 후 영국 BBC를 통해 "우리가 필요한 것은 선제골이었다. 선제골과 함께 불이 붙기 시작했다"며 "손흥민은 매우 좋았다. 선제골을 만들어 냈고 두번째 득점에선 결정력이 훌륭했다. 그로 인해 우리는 우리 경기를 펼칠 수 있었고 모두가 불타올랐다. 박싱데이 전후의 바쁜 시기가 기대된다"는 의욕을 보였다.

손흥민은 스토크시티전을 통해 3경기 연속골 뿐만 아니라 후반 29분에는 에릭센의 득점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스토크시티전에서 자신의 장점을 드러내며 대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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