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경기 연속골' 토트넘, 아포엘에 3-0 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토트넘은 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7-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6차전에서 아포엘에 3-0으로 이겼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 교체된 가운데 전반 37분 추가골을 터트려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왓포드와의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5승1무(승점 16점)의 성적으로 챔피언스리그 리그 조별리그를 마친 토트넘은 조 1위로 16강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아포엘을 상대로 요렌테가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 알리, 은쿠두가 공격을 이끌었다. 윈크스와 시소코는 중원을 구성했고 로즈, 산체스, 포이스, 오리에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봄이 지켰다.

이날 경기서 토트넘은 전반 20분 요렌테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리에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이어받은 요렌테는 왼발 터닝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37분 손흥민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요렌테와의 2대1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35분 은쿠두가 쐐기골을 기록했다. 알리의 패스를 받은 은쿠두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망을 흔들었고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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