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발 사망 뉴스' 中 네티즌 조작으로 밝혀져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홍콩 스타 주윤발이 사망했다는 뉴스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홍콩 배우 주윤발(62)이 지난 3일 사망했다는 뉴스 보도 화면이 지난 4일 중국 커뮤니티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로 크게 퍼지며 화제를 모았으나 확인 결과 주윤발이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왕이 연예, 시나 연예 등 중국 매체가 5일 보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는 지난 4일 '영화 황제 주윤발 어제 병으로 홍콩에서 사망'이라는 제하의 뉴스 보도 화면이 영화 '도신(賭神)' 속 주윤발 이미지와 함께 전해지며 큰 관심을 모았으나 확인 결과 중국 네티즌에 의해 조작된 뉴스 보도 이미지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매체는 주윤발 가족 측에 사실을 문의한 결과 "우리 남편 아주 잘 있다. 지금 집에서 쉬고 있으며 정말 건강하다"고 주윤발의 아내 천후이롄(58)이 직접 밝혀줬다고 보도했다.

중국 매체는 "주윤발 사망 관련 가짜 뉴스가 이번에 처음은 아니다"고 전하면서 "이로 인해 주윤발의 가족 측에서도 사실 확인 문의에 빠르게 반응해줄 수 있었다"고 덧붙여 전했다.

[주윤발 사망 가짜 뉴스 화면. 사진 = 왕이 연예]

김혜지 기자 kimhyeji1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