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저스티스 리그’ 감독판 보여달라”, 청원운동 10만 돌파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DC히어로 무비 ‘저스티스 리그’ 잭 스나이더 감독판을 보여달라는 청원운동 서명에 11만명 이상이 몰렸다.

현재 청원운동 사이트(Change.org)에는 홈 릴리즈 버전에서는 잭 스나이더의 감독판과 정키XL의 영화음악을 원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처음엔 7만 5,000명을 목표로 시작됐지만, 참여자가 늘면서 15만명으로 목표 인원수를 늘렸다. 24일 오전 10시 현재 10만명을 넘어섰다. 이같은 속도라면 조만간 15만명도 훌쩍 뛰어넘을 기세다.

파비안 와그너 촬영감독도 최근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에서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짧았다”면서 “잭 스나이더 감독의 영화는 3시간이나 3시간 10분일지라도, 인물들은 항상 빠르게 움직이는것처럼 보인다”라고 말했다.

워너브러더스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미지수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DC 확장 유니버스에서 완전히 하차한 상태다. 재촬영과 후반작업은 ‘어벤져스’의 조스 웨던이 맡았다.

‘저스티스 리그’는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41%의 신선도 지수를 기록했다.

‘저스티스 리그’는 DC의 히어로 군단이 모여 공동의 적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슈퍼맨의 죽음 이후 세상은 혼란을 겪고 있고 이에 배트맨과 원더우먼은 또 다른 '메타 휴먼'인 아쿠아맨, 사이보그, 플래시를 모아 '마더박스'를 찾기 위해 외계에서 온 빌런 스테판 울프와 지구의 운명을 건 전투를 벌이는 내용이다.

[사진 = 워너브러더스, 청원사이트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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