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뜬' 김승수 "11년 동안 여행無, 혼자 가기 싫었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승수가 11년 동안 여행을 가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일본에서 우정 여행을 이어가는 김용만 외 7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일본 3대 온천인 시라하마 매실통 온천 체험에 나섰다.

정형돈은 김승수에게 "형은 어떻게 11년 동안 여행을 안 다닐 생각을 했냐"고 질문했다.

김승수는 "안 다닌 게 아니라 못 간 것"이라며 "갈 수도 있었는데 혼자 갈 생각이 잘 안 들기도 했고. 굳이 여기서도 혼자서 밥 먹고 이런 시간이 많은데 외국 나가서도 혼자 밥 먹고 이러고 싶지 않았다. 그러니까 안 되더라"라고 답했다.

정형돈이 "친구들이랑 여행 갈 만도 한데"라고 하자 김승수는 "내 친구들은 다 결혼해서 처자식도 있고 하니까, 친구들은 그게 안 되는 거지"라고 말했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있던 김성주는 "여행은 어디로 가느냐보다 누구랑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첨언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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