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뜬' 정형돈, 김용만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폭로 "술김에.."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정형돈이 김용만의 러브스토리를 폭로했다.

21일 밤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뜬')에서는 절친 특집 일본 오사카 패키지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용만은 동대사를 방문해 기념품을 구매했고, 성규에 "인형을 산 이유가 있다. 오사카에 아내랑 왔었는데 아내가 인형을 들었다가 다른데 있겠지 하고 못 샀다"라고 전했다.

이에 성규는 김용만에 "되게 로맨틱하시다"라며 감동했고, 정형돈은 "김용만과 형수님의 러브 스토리를 들으면 정말 웃기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자 성규는 정형돈에 "감동적이어서?"라고 물었고, 정형돈은 "형수님이 용만이 형을 정말 싫어했다. 술김에"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김용만은 "1998년 새해, 처음 마음에 든 여자와 결혼하겠다고 다짐했다. 그 당시 아내가 내가 얘기할 때마다 너무 예쁘더라. 말 한마디에 빵빵 터지길래 날 좋아하는 줄 알았다. 그래서 헤어질 때 전화번호를 달라고 했는데 안 주더라. 심지어 내가 누군지도 모르더라. 나중에 알고 보니 술을 거나하게 마시고 온 거였다"라고 고백해 폭소케 했다.

또 김용만은 "발동이 걸려서 '열 번만 만나 달라'라고 했다. 그런데 열 번이 아니라 세 번 만에"라며 자랑했고, 정형돈은 "미소가 아름다워서 만났는데 형수님이 술을 안 드시고 와서는 한 번도 안 웃었다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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