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이번생은' 이민기, 사랑도 타이밍이래요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말은 언제나 마음보다 늦다"

2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 14회에서 남세희(이민기)는 전 여자친구 고정민(이청아)과 12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됐지만 자신의 마음이 윤지호(정소민)에게 향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정민이 지호에게 오래 전 남자친구와의 사이에 아이가 생겼고 아이가 잘못되면서 헤어졌다는 이야기를 터놓았던 상황. 지호는 정민의 헤어진 남자친구가 세희라는 사실에 가슴 아파하고, 마상구(박병은)는 세희가 정민이 아닌 지호에 더 마음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는 의아해했다.

지호는 정민에게 "다시 만나도 사랑 하실 것 같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지호의 물음으로 많은 것을 깨달은 정민은 세희와 만나 "말도 사람 마음에 가야 살아 남는 거 아냐. 입 밖으로 뱉어야 가서 마음에 닿는다"고 조언했다. 지호에게 마음을 털어 놓으라는 것.

세희는 결심하고 지호를 만났지만 먼저 말할 기회를 양보했고, 마음을 전하기도 전에 "이제 우리 그만 계약을 종료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다.

15회 예고편에선 "사랑이 더 깊어질 수록 혼란이 더 커졌어요"라는 지호의 내레이션이 흐르고, "고백할 땐 어떤 문구가 덜 느끼해"라고 묻는 세희의 고민이 그려졌다. 지호는 "결혼이 뭘까요?"라고 물으며 진지한 고민에 빠졌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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