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故 김광석부터 김주혁까지…'섹션' 10주 만에 재개, 어땠나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10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 '섹션TV 연예통신'이 연예계 이슈들에 대해 다뤘다.

MBC '섹션TV 연예통신'이 총파업으로 결방한지 10주 만에 19일 방송 재개됐다.

이날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주원 보아의 결별, 홍상수 감독과 아내의 이혼 소송, 故김주혁의 사고 원인, 이민호 수지의 결별, 강인 폭행논란 등을 보도했다.

또 무혐의 처분을 받은 고(故) 김광석 전 부인 서해순 씨와 그를 고발한 이상호 기자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딸 서연양을 사망하게 하고, 해당 사실을 숨긴 채 저작권 소송을 종료시켰다는 혐의(유기치사·사기)로 고발·고소당한 서 씨에 대해 범죄사실을 인정할 만한 증거 없음을 이유로 '혐의없음'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서해순 씨 측 변호인은 "증거부족이 아니라 아예 혐의가 없다"고 주장했고, 이상호 기자는 "경찰의 비극적인 수사에 의해서 증거물을 찾지 못했을 뿐"이라며 이번 판결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영화 '꾼' 배우들과의 인터뷰도 전파를 탔다. '꾼'의 배우들은 술자리로 팀워크를 다졌다. 이들 중 술꾼이 누구냐는 질문에 박성웅은 "그냥 저"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유지태가 "판은 제가 깐다. 성웅이 형이 팀워크를 만들어 주신다"고 덧붙였다. 또 계산을 누가 하냐는 질문에 박성웅은 자신이나 유지태가 아닌 "빈이가 한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또 원탁의 기자들에서도 故김주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생전 그의 성품부터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 안타까웠던 사고까지 고인의 일생에 대해 재조명했다.

더불어 섹션 기획에서는 연예계 성추문 사건에 대해 다뤘다. 할리우드의 하비 웨인스타인부터 조덕제와 김기덕 감독과 관련된 논란들까지 폭넓게 되짚었다.

이와 함께 영화 '신과 함께'의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그리고 영화 '7호실'의 신하균과 도경수의 인터뷰와 함께 '아이돌맨' 코너에서는 20세기 아이돌 NRG가 출연, 20세기 예능감을 발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섹션TV 연예통신'은 평소보다 10분 확대 편성돼 방송됐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