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김민우 "아내,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일주일 만에 떠나"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김민우가 희귀질환인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 발병 7일 만에 세상을 떠난 아내의 이야기를 전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90년대 '사랑일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등으로 인기 가수의 반열에 올랐지만, 군 입대 후 자취를 감췄던 가수 김민우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민우가 라디오를 위해 방송국을 찾았고, DJ인 이숙영 아나운서는 "얼마 전에 보니까 민정이 엄마 병명이 검색어 1위가 됐던데"라며 세상을 떠난 김민우의 아내를 언급했다.

김민우는 "갑자기 어느 날 검색어가 나와서 저도 깜짝 놀랐다. 왜 그러지 하면서 봤더니 다시 기사가 오픈이 되어서 나오기 시작했는데 병명이 다르게 나왔다"고 밝혔다. 정확한 병명은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라고.

이후 이숙영 아나운서는 "발병하고 얼마 만에 그렇게 세상을 떠나신 거지?"라고 물었다.

김민우는 "거의 한 일주일?"이라며 "입원했던 병원 말고도 큰 대학병원 선생님들끼리도 다 같이 도와주셨는데 안타깝게 됐다"고 답했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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