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 29점' 휴스턴, 멤피스에 완승… 최근 9G 8승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휴스턴이 순항을 이어갔다.

휴스턴 로켓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2017-2018 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제임스 하든의 활약 속 105-83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13승 4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최근 9경기에서는 8승 1패다. 반면 멤피스는 4연패에 빠지며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졌다. 시즌 성적 7승 8패.

1쿼터부터 휴스턴이 주도권을 잡았다. 라이언 앤더슨의 3점포로 경기를 시작한 휴스턴은 이후 크리스 폴의 3점슛과 클린트 카펠라의 바스켓카운트로 리드를 이어갔다.

잠시 역전을 내주기도 했지만 하든의 연속 4득점과 에릭 고든과 하든, 폴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33-25, 휴스턴의 8점차 우세 속 1쿼터 끝.

2쿼터 흐름도 다르지 않았다. 휴스턴은 폴의 연속 5득점과 고든의 3점슛으로 15점차까지 달아났다. 한 때 17점차까지 앞선 휴스턴은 59-50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중반 6점차까지 쫓긴 휴스턴은 폴의 3점포로 분위기를 바꾼 뒤 하든의 연속 5득점으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82-67로 4쿼터를 시작한 휴스턴은 이후 점수차를 더 벌리며 완승을 이뤄냈다.

하든은 29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폴은 17점 6어시스트, 카펠라는 17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라이언 앤더슨도 13점을 보탰다.

이날 휴스턴은 3점슛 18개를 성공시키며 7개에 그친 멤피스를 압도했다.

경기 내내 끌려다닌 멤피스는 3쿼터 중반 반격에 나서기도 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제임스 하든.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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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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