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유닛' 합숙소 규칙, 출연자 간 연애 금지 "관리 철저해"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126명의 출연자들의 합숙 생활 금지 조항이 공개됐다.

18일 밤 방송된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서는 출연자들의 합숙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참가자들이 합숙을 시작했고, 마이네임 세용은 "다른 친구들하고 지낼 수 있는 게 수련회 온 거 같다"라며 기대를 전했다.

이어 합숙소 생활 조항이 공개됐고, 소년공화국 원준은 "기억에 남으면서도 정말 황당했던 건 출연자 간의 연애 금지 조항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에이스 준은 "여기서 연애를 할 수 있냐"라고 물었고, MVP 라윤은 "사회에서도 잘 안 되는 게 연애인데 합숙소라고 잘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특히 연습실 이동 중 마주친 여성 유닛과 남성 유닛은 서로 고개를 숙이며 시야를 차단했고, 멜로디데이 차희는 "머리 짧은 사람이 남자 같긴 한데 너무 쑥쑥 지나간다"

또 빅스타 필독은 팀원들에 "합숙소 안에서 연애 금지 봤냐"라고 물었고, 칸토는 "일단 눈을 봐야지 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필독은 "마주치지도 못하게 한다. 걷다가 눈 마주치면 돌이 된다"라고 말했고, 칸토는 "'보면 큰일 난다. 다 너희들 위한 거다'라고 하셨다. 그런 식으로 관리가 철저해서 그 조항을 못 지키는 게 더 신기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KBS 2TV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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