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오리온 추일승 감독 "정비해서 일어나겠다"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정비해서 일어나겠다."

오리온이 18일 KCC와의 홈경기서 패배했다. 최근 6연패에 빠졌다. 여전히 단독 9위. 지역방어가 전반전에는 통했다. 그러나 3쿼터에 공략을 당했고, 4쿼터에 하승진과 찰스 로드, 안드레 에밋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가 없었다.

추일승 감독은 "선수들이 잘 해줬는데 아쉽다. 마지막 승부처보다 주도권을 잡았을 때 상대를 넘어뜨릴 수 있는 힘이 있는데 턴오버가 나오면서 상대에 주도권을 넘기는 빌미를 제공한 게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4쿼터 막판 맥클린을 잠시 뺀 건 "지혜로운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해결능력이 우리 팀에서 가장 좋지만, 좀 더 시간을 보내거나 파울을 얻어내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마지막 작전 타임 이후 첫 패스를 제대로 받아주지 못한 건 아쉽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추 감독은 "브레이크 이후 새 외국선수가 온다. 다시 정비해서 일어나겠다"라고 말했다.

[추일승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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