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마스터' 이승환 "남들보다 이별 상처 오래가. 그럼에도…"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이승환이 사랑에 대해 입을 열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tvN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이하 '더마스터')에서 이승환은 11집에 수록된 자작곡 '내게만 일어나는 일'을 선곡했다.

이어 '내게만 일어나는 일'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예전에는 사랑이 영원하다고 믿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사랑에 대한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사랑이 유독 나에게만 영원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함이 있다"고 고백한 이승환.

그는 또 사랑에 대해서 "한 번 사랑에 빠지고 이별하게 되면 남들보다는 더 오래 상처를 안고 가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개월 벅찰 수 있다면 6년의 아픔을 참을 수 있다. 사랑 앞에는 지금이라도 모든 걸 포기할 각오가 돼있는 사람이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 Mnet, tvN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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