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불법도박 혐의' 한화 안승민에 벌금 500만원 구형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불법도박 사이트에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화 이글스 투수 안승민(26)이 검찰로부터 벌금 500만원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17일 대전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안 씨가 수사기관에서부터 범행을 부인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라며 벌금 500만원의 벌금형을 구형했다. 안승민은 지난 2015년 3월부터 5월까지 인터벳 불법 도박사이트에 베팅,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으로 기소된 바 있다.

하지만 안승민의 변호인은 "안 씨가 수사 시작 직후부터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에 접속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다"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안승민에 대한 선고는 오는 12월 1일 오전 10시 대전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안승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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