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빵생활' PD "크리스탈, 차갑고 도도? 반전 보여줄 것" 기대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기획 이우정 극본 정보훈 연출 신원호) 측이 여주인공인 걸그룹 f(x) 크리스탈의 첫 스틸 사진을 17일 공개했다.

사진에선 생애 첫 단발머리로 파격 변신을 감행한 크리스탈의 새로운 모습이 돋보인다. 크리스탈은 극 중 한의대생 지호 역을 맡았다. 언제나 밝고 쾌활하지만 가끔 욱하는 성질은 감출 수 없고, 대학 진학 후 쉬지 않고 연애를 하지만 제대로 된 인연은 못 만났다.

제작진에 따르면 사진 속 장면은 김제혁(박해수)의 재판이 열린 법원, 수감된 김제혁을 접견하러 온 듯한 지호의 얼굴에 걱정과 슬픔이 묻어난 것이라고. 두 사람은 과연 무슨 사이일지 관심이 증폭된다.

크리스탈은 제작진을 통해 "해수 오빠와는 처음부터 느낌이 굉장히 좋았다. 촬영장에 오면 해수 오빠부터 찾게 될 정도로 케미가 좋다"고 자랑했다.

신원호 PD는 "크리스탈이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인 줄 알았다. 하지만 직접 만나 얘기해보니 그 나이 또래의 평범한 대학생 같은 매력이 있었다"며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정수정은 한의대생 지호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위해 과감히 생애 첫 단발머리까지 선보였다.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반전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암동 복수자들' 후속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22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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