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 '폭행' 강인 대체 왜 이러나, 슈주 이름에 또 먹칠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강인(32·김영운)이 또 사고를 쳤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17일 오전 4시 30분께 강남구 신사동 한 주점에서 '강인이 여자를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다만,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정식 입건을 하지 않고 강인을 격리한 뒤 훈방 조치했다. 피해자는 자신이 강인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했다고 전해지나, 확인된 바 없다.

앞서, 강인은 지난 2009년 9월 16일에도 한 주점에서 시민과 시비가 붙어 폭행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강인은 같은해 10월 16일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음주운전 중이었던 강인은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가 6시간 뒤 자수했다. 이후 슈퍼주니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하고, 자숙에 들어갔다. 강인은 800만원의 벌금형을 받으며 약식기소 됐다.

이후 군복무에 들어간 강인은 2012년 4월 전역 후 슈퍼주니어 6집 컴백 활동을 했다. 그러다 2016년 5월 강인은 또 한번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냈다. 이에 슈퍼주니어 팬들은 강인의 퇴출을 요구하며 지지 철회 선언을 하기도 했다.

이번 정규 8집 활동에도 불참하고, 자숙 중이었던 강인은 재차 폭행 구설수에 오르며 슈퍼주니어의 이름에 또 한번 먹칠을 했다. 폭행과 음주운전을 거듭하는 강인은 이미 바닥에 떨어진 팬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을 듯 하다. 슈퍼주니어 역시 강인으로 인한 오명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