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인터뷰] '꾼' 나나 "세계미녀 1위? 내면도 아름답게 유지"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타이틀은 감사하게 생각하고, 내면도 아름답게 가꾸려고요."

나나는 15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꾼' 관련 인터뷰에서 '세계 1위 미녀' 타이틀과 관련해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미모가 뛰어난' 역할들을 주시는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 '꾼'에서도 미모로 사람을 홀려 사기치는 춘자 역할인데, 연기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주얼적으로 관리를 하고 그 모습이 예쁘게 대중 분들에게 잘 표현되길 바라요. 감사하게 생각하고, 내면도 아름답게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나나는 외적인 관리에 대해 '운동'을 전했다. "운동은 시간이 날 때마다 무조건 하려고 한다"라며 필라테스, 승마, EMS, PT 등을 했다고 전했다.

"이성을 상대로 유혹을 하는 씬들이 많았어요. 남성 분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은 무엇일까. 남성 분들이 정말 여성스럽다고 생각하는,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뭘까 생각했어요. 첫 번째 보석상이나 곽승건을 만날 때의 트렌치코트 등 좋아하는게 그럴 거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애프터스쿨에서 배우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나나는 다른 멤버들이 연기를 하고 있을 때도 꾸준히 연기에 문을 두드렸다고 전했다.

"애프터스쿨 할 때 주연언니나 리지가 연기를 할 때도 항상 부럽다고 생각했어요. 시간이 날 때마다 연기 레슨을 받았어요. 그 때도 기회는 굉장히 많았어요. 오디션의 기회가 많았는데 항상 그 기회를 제가 잡지 못했고 그래서 정말 많은 오디션을 봤고 낙방도 했어요. 그럴 때마다 더 오기도 생기고 욕심도 생겨서 집중해서 공부를 할 수 있었고, 그런 시간들이 연기에 대해 더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게 했어요."

[사진 = 쇼박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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