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확 바꾼 폴 몰리터 감독, AL 올해의 감독 선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이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부터 홈페이지 생중계를 통해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선정한 올해의 개인상을 발표하고 있다. 15일에는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을 선정 및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 감독상은 폴 몰리터 감독이 받았다. 몰리터 감독은 지난해 59승103패였던 미네소타를 올 시즌 85승77패,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결과적으로 올 시즌 미네소타 수뇌부,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를 외면했지만, 팀은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몰리터 감독은 1978년 밀워키를 시작으로 토론토, 미네소타를 거쳤다. 지명타자, 2루수, 3루수를 오가며 메이저리그 통산 2683경기에 출전, 타율 0.306 234홈런 1307타점 1782득점을 기록했다. 3319안타로 1993년 토론토 시절에는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됐고, 2004년에는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2015년부터 미네소타 사령탑을 맡았다. 올 시즌 능력을 인정 받았다.

[몰리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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