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미네소타 영입 1순위, 아리에타보다 다르빗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가 다르빗슈 유 영입을 노린다.

팬랙스포츠 존 헤이먼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가 다르빗슈와 제이크 아리에타에게 관심이 있다. 영입 탑 리스트(사실상 1순위)는 다르빗슈"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그러면서 "트윈스는 로테이션을 소화할 수 있는 탑 선발투수와 불펜요원이 타깃"이라고 덧붙였다.

팬랙스포츠에 따르면, 미네소타의 영입 1순위는 다르빗슈, 2순위는 아리에타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도중 텍사스에서 LA 다저스로 이적했다. 월드시리즈를 비롯한 포스트시즌서 썩 좋지 않았지만, 여전히 최정상급 FA 선발투수로 분류된다.

팬랙스포츠는 "미네소타 테드 라빈 단장은 텍사스에서 부단장으로 일할 때 다르빗슈를 텍사스로 데려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만큼 테드 라빈단장이 다르빗슈를 잘 알고 있다. 영입 1순위인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

또한, 팬랙스포츠는 "다르빗슈는 여전히 최고의 재능을 지닌 투수다. 다르빗슈가 아리에타보다 더 높은 수준의 계약을 따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다르빗슈와 아리에타 모두 31세이고 아리에타가 메이저리그서 더 많은 이닝을 소화했으나 다르빗슈도 일본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보는 사람의 눈에 달렸지만, 미네소타는 다르빗슈가 첫 번째"라고 밝혔다.

이날 MLB트레이드루머스 역시 "미네소타는 분명히 적어도 질 좋은 한 명의 선발투수가 필요하다. 불편한 재정적 적자도 감수한다는 걸 의미한다. 그런 점에서 다르빗슈와 아리에타가 강력한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다르빗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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