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TO A-SOL’, 4강 대진 확정…권아솔 예상 100% 적중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Asia No.1’ ROAD FC의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 4강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ROAD FC는 지난 11일 중국 석가장 하북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44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서 ROAD TO A-SOL 8강전이 진행돼 4강 진출자가 결정됐다.

먼저 1경기에서 만수르 바르나위가 난딘에르덴을 초크로 제압했다. 만수르 바르나위는 긴 리치를 활용한 타격으로 난딘에르덴을 공략했고, 장점인 그라운드 기술로 승기를 잡은 뒤 초크로 4강행 티켓을 따냈다.

두 번째 경기의 승자는 호니스 토레스였다. 같은 브라질 선수인 톰 산토스를 1라운드에 암바로 눌렀다. 톰 산토스가 100만불 토너먼트에서 남의철을 7초 만에 꺾어 기세가 올랐지만, 주짓수의 장점을 살린 호니스 토레스가 4강에 진출했다.

세 번째 경기에서는 시모이시 코타가 웃었다. 바오인창의 타격과 시모이시 코타의 그라운드 대결로 관심을 모았는데, 경험이 많은 시모이시 코타가 암바로 승리했다. 시모이시 코타는 끈질긴 테이크 다운 시도로 바오인창의 약점을 노렸고, 암바까지 연결하는 매끄러운 공격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4강 진출자는 샤밀 자브로프였다. 타격이 장점인 구켄쿠 아마르투브신을 계속해서 그라운드로 데려가며 판정 끝에 승리했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지속된 그라운드 지옥에 구켄쿠 아마르투브신이 끌려 다니며 패했다.

흥미로운 건 8강전을 앞두고 실시한 ‘끝판왕’ 권아솔의 예상이 모두 적중했다는 것이다. 권아솔은 “승부에 100% 라는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확률상으로 이야기한 건데 잘 맞아 떨어진 것 같습니다. 이미 제마음속에 생각하는 우승자는 존재합니다. 그리고 저와의 승부도 어떠한 방향으로 갈지 다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권아솔은 이어 “종합격투기는 옛날처럼 ‘누가 강하냐’라는 차원의 싸움이 아닙니다. 뻔한 것을 뻔하지 않게 만드는 방법을 전 알고 있습니다. ‘이제 종합격투기는 전략이다’라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머리 좋은 놈이 우승하게 돼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4강 대진은 만수르 바르나위와 시모이시 코타, 호니스 토레스와 샤밀 자브로프로 결정됐다. 4강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FC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16강 본선, 8강을 거쳐 현재 4명의 파이터가 살아남았다. 4강전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ROAD FC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세계 16개국에 생중계되는 대한민국 유일의 메이저 스포츠 콘텐츠다. 국내 TV 방송은 MBC스포츠 플러스, 중국에서는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가 생중계 하고 있다. ROAD FC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도 생중계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지난 11일, 대한민국 최초로 지상파에서 제작되는 ROAD FC 신규 대국민 격투 오디션 ‘겁 없는 녀석들’이 MBC를 통해 첫 방송됐다. 겁 없는 녀석들은 매주 토요일 밤 12시 4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ROAD TO A-SOL’ 4강 대진표.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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