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감독 "빠른 템포 한국전, 만족스러웠다"

[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세르비아의 크르스타이치 감독이 한국전이 만족스러웠던 경기라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은 14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을 1-1로 비겼다. 세르비아의 크르스타이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빠른 템포로 진행됐다. 후반전 경기력에 특히 만족한다.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을 줄 수 있었다. 월드컵 예선에서 활약했던 선수들과 함께 조직력을 다질 수 있다. 이런 부분이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크르스타이치 감독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 소감은.

"이번 경기를 초청해준 대한축구협회에 감사한다.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빠른 템포로 진행됐다. 후반전 경기력에 특히 만족한다.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을 줄 수 있었다. 월드컵 예선에서 활약했던 선수들과 함께 조직력을 다질 수 있다. 이런 부분이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한국과 비교해 뛰어난 피지컬을 활용하겠다는 말을 했는데 한국 선수들이 세르비아의 피지컬에 어떻게 대응했다고 생각하나.

"좋은 경기였다. 템포가 빨랐고 양팀 모두 적극적이었고 활동량이 많을 수 밖에 없었다. 우리 선수들이 체력적인 우위에 있다고 이야기했지만 한국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대응했고 큰 차이점은 없었다."

-월드컵 본선을 앞둔 한국팀에 전할 조언은.

"전반적으로 한국 선수들이 적극적인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전술적, 조직적으로도 잘 준비되어 있었다. 월드컵이라고 해서 특별히 조언할 점은 없지만 팀 플레이를 하면서 영리하게 준비하면 충분할 것 같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